시집갈 때 신랑감도 따졌죠…크레의 꿈, 백두산 호랑이

  • 카드 발행 일시2023.02.18

펫 톡톡

펫 톡톡 :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2탄

독자 여러분의 사랑스러운 ‘내 새끼’에 얽힌 사연을 보내 주세요. 중앙일보 펫토그래퍼가 달려갑니다. 평생 간직할 순간을 찍어 액자에 담아 드립니다.
사연 보낼 곳 : photostory@joongang.co.kr

크레스티드 게코 시밀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봅니다. 내리는 물방물에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크레스티드 게코 시밀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봅니다. 내리는 물방물에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 광주에서 크레스티드 게코(Crested gecko, 돌도마뱀붙이과, 이하 크레)를 키우고 있는 집사 이효수(47)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종류를 찾아보고 생태와 습성을 알아가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희귀동물 박람회라는 게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갔는데 그곳에서 크레에 매료돼 한 마리를 입양하게 됐습니다. 그 인연을 시작으로 지금은 40여 마리의 반려도마뱀을 기르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