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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저출산 대책, 반성 필요...돌봄서비스 공급 대폭 늘릴 것"

중앙일보

입력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저출산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제17회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많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문제가 해소되기보다는 오히려 악화되는 추세는 기존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아이 돌봄 서비스는 단순한 보육의 문제가 아니라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하고 서비스 내용 또한 생활 패턴과 수요자의 특징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따라서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돌봄서비스 공급을 대폭 늘리고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질적 개선도 도모하겠다”며 “이를 통해 가정의 보육 부담도 덜고 궁극적으로는 저출산 완화의 한 수단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언급된 대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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