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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물러난다…'배민 창업' 12년 만에 대표직 사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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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지난해 5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지난해 5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2011년 3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한 지 12년 만이다.

15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이국환 대표를 정식 선임했고 김봉진 창업자는 대표직을 내려놨다.

공동대표였던 김범준 전 대표도 지난해 연임 제안을 고사하면서 우아한형제들은 현재 이 대표 단독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책임과 권한을 이 대표에게 일임하고 신임 대표가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단일 대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봉진 창업자는 우아한형제들 지분 8.36%를 가지고 있다. 또 딜리버리히어로(DH)와 우아한형제들이 세운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에서 이사회 의장직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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