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사업이 더 성공할 듯” 육휴 남편의 ‘전업주부’ 고민

  • 카드 발행 일시2023.02.16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시나요? 양육자의 커리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hello! Parents와 김나이 커리어랩 대표가 나섰습니다.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세요! helloparents@joongang.co.kr

 그래픽=박정민 디자이너 park.jeongmin@joongang.co.kr

그래픽=박정민 디자이너 park.jeongmin@joongang.co.kr

21개월 딸아이의 아빠입니다. 커머스 스타트업에서 콘텐츠 에디터로 일하고 있어요. 현재 10개월째 육아 휴직 중이고, 복직을 두 달 앞둔 상황입니다. 석 달 전부터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청탁받은 글을 쓰거나 책을 쓰면서 복직을 준비하고 있어요.

요즘 제 고민은 아내의 사업입니다. 아내가 사업을 시작한 지는 1년쯤 됐어요. 직원도 1명 채용했을 정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요. 그러면서 아내가 사업에 관한 고민을 집으로 들어오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아내 사업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제가 홍보나 마케팅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저희 가정에서 아내 사업의 비중이 커지다 보니 제가 아예 아내 회사로 이직해, 전적으로 사업을 지원해야하지 않나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