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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창사 11년만 흑자전환…2022년 영업이익 94억원

중앙일보

입력

자동차 공유업체 쏘카가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쏘카는 지난해 매출이 2021년 2890억원에서 37.6% 증가한 397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4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에 209억원 손실이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14억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8% 늘었다.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쏘카는 2018년부터 진행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운영을 통해 전 부문에서 운영 효율화 작업이 이뤄져 흑자전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AI로 주행데이터를 분석해 보험사기를 탐지하고 이용자별 안전운전 지수를 활용한 카셰어링 전용보험을 통해 사고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쏘카는 KTX 예약과 호텔, 리조트 등 숙박 이용, 놀이공원, 뮤지엄 등의 액티비티 상품을 카셰어링 서비스와 함께 제공해 매출 성장률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차량구매 감소, 1인 및 비자녀 가구 증가, 야외활동 증가 등 거시경제 변화가 카셰어링 시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을 선도해온 AI 기술력으로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해 올해에도 실적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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