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은
LS그룹은 지난해 11개 계열사가 매출 36조3451억원, 영업이익 1조1988억원으로 2003년 그룹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9274억원)보다 29% 늘었다. 세계 경제 둔화 흐름 속에서도 전력·통신인프라, 소재, 기계, 에너지 등 핵심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구자은(사진) 회장은 “구자열 전 회장(현 이사회 의장) 재임 시절 디지털 전환,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거점 구축,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 등 선제 투자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킨 것이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