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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여사 주가조작·천공 개입 진상파악...운영위 개회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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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역사정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수진 원내대변인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해자 배·보상 오히려 가로막는, 윤석열 정부 강제동원 피해 해법' 긴급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역사정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수진 원내대변인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해자 배·보상 오히려 가로막는, 윤석열 정부 강제동원 피해 해법' 긴급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진상 파악을 위해 오는 17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 것을 여당에 요구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17명의 운영위원은 국회법 제52조에 따라 17일 오전 10시 운영위 전체회의를 개회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며 "대통령실 등 운영위 소관 정부 기관의 신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소관 법안을 심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북한 무인기 침투 대응,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서의 '천공' 개입 의혹 등 현안에 대해서도 보고받고 진상 파악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을 둘러싼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국민의힘은 반드시 운영위 개최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며 "대통령실 또한 국회에 출석해 국민의 질문에 성실히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졸속 이전에 따른 안보 참사,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수사 무마, 무속인 국정 개입 등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국민적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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