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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현 케이세웅 회장, 가수 김종환과 듀엣곡 '시작' 발표

중앙일보

입력

유진현(56) 케이세웅건설 회장이 가수 김종환과 부른 듀엣곡 ‘시작’을 발표한다.

유진현 케이세웅 회장은 가수 김종환과 손잡고 듀엣곡 '시작'을 내놓았다. 사진 케이세웅

유진현 케이세웅 회장은 가수 김종환과 손잡고 듀엣곡 '시작'을 내놓았다. 사진 케이세웅

청년 시절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를 꿈꿨던 유 회장은 학창 시절 내내 밴드 활동을 했고 대학가요제에도 참가했다. 1988년부터 3장의 음반을 발표한 경험이 있는 그는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작곡가 김형석과 작품을 함께 한 적도 있다.

전업 가수의 꿈을 접었던 그는 골조시공전문기업인케이세웅건설, 실내 테마파트잭슨나인스 등을 경영하는 기업가가 됐다. 아울러 20여년 간 사랑의쌀나눔운동, 사랑의빨간밥차 등 다양한 사회봉사를 통해 빈곤 아동,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돕는 데 앞장 섰다.

가수라는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유 회장은 김종환과 함께 듀엣곡 '시작'을 내놓았다. 그는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등으로 유명한 김종환과는 오랜 시간 봉사 활동을 통해 인연을 이어왔다고 한다.

김종환이 작사·작곡한 ‘시작’은 ‘힘들고 어려운 환경과 마주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유 회장은 "가사에 제가 걸어온 인생, 또 걸어갈 인생의 메시지가 담겼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다시 일어날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 '시작'을 녹음하는 내내 아들의 꿈을 끝까지 응원했던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새삼 돌아가신 아버지의 마음이 가사에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작은 '시작'의 소리가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에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업가로서의 봉사와 함께 '가수' 유진현으로 할 수 있는 많은 봉사의 기회를 찾겠다"고 덧붙였다.

‘시작’ 음원은 오는 16일 음악플랫폼 멜론을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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