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라이프 트렌드&] 고덕우 갤러리 ‘2023 BAMA’ 참가요변진사분청도자 작품 등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고덕우 작가의 요변진사분청항아리. [사진 고덕우 갤러리]

고덕우 작가의 요변진사분청항아리. [사진 고덕우 갤러리]

오지리 아야카의 ‘바위’(왼쪽), Jenny Marsat의 ‘2020년 여름: 완벽한 아름다움’.

오지리 아야카의 ‘바위’(왼쪽), Jenny Marsat의 ‘2020년 여름: 완벽한 아름다움’.

3월 2~5일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전시
도예가 고덕우가 이끄는 ‘고덕우 갤러리(KoDukWoo Gallery)’가 세계적 아트페어 중 하나인 ‘제12회 2023 BAMA(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참가한다.

고덕우 도자기는 기존의 틀을 벗어난 기법으로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모습을 담고 있으며, 흙의 거친 질감 속에서도 화려함과 단아함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2023 BAMA’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BAMA는 국내외 정상급 갤러리가 참여해 역동적인 미술시장의 오늘을 보여준다.

전시기간 고덕우 갤러리 부스(제 1전시장 F-3)에선 고덕우 도자기는 물론 일본·미국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국내외에서 전문 아트마케터로 활동 중인 마틴(Martin·이태근)이 추천한 작품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고덕우 작가는 베스트셀러인 요변진사분청도자 작품과 자연 흙, 야생 흙 도자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청은 지금도 소더비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보유한 도자 작품 분야다.

전 세계 최고 하이테크 작품으로 꼽히는 분청도자기, 그중에서도 고덕우 작가의 진사도자기는 매력적인 붉은색을 지녔으며, 고려시대에 발명된 분청 기법과 결합돼 ‘요변진사분청도자’로 현대화됐다. 누구도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1300도의 가마에서 만든 작품으로, 소량만 제작해 희소가치가 있다. 요변진사분청도자기의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받는 이유다. 옛 문헌에 따르면 진사도자기(진사청자)는고려 왕족이 해외 교류 시 외교 선물로 하던 ‘고려 명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고덕우 작가는 지난 2004년 서울 용산국립중앙박물관 오프닝 기념 초대 작가로 선정되면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점, 목동점, 대구점 단독숍도 20여 년 운영했다.

함께 소개되는 일본 신진 회화작가 ‘오지리 아야카’는 내놓는 작품마다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엔 일본인으로 한국에 사는 작가의 정서를 담은 대표 작품 ‘Rock(바위)’을 출품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Jenny Marsat (우현정)’은 고덕우 갤러리를 통해 한국에 데뷔하는 다국적 작가다. 도자기·회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에너지를 불태우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선 작가 특유의 따뜻함을 녹여낸 회화 작품 ‘L’ete 2020: beatitude(2020년 여름: 완벽한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덕우 갤러리 홈페이지(www.kodukwoo.com) 또는 전화(0507-1447-3637)로 확인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