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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네이버·한진, 중소상공인 부담 더는 택배서비스 시작

중앙일보

입력

SK에너지, 네이버, 한진 등 3사는 중소상공인(SME)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더 착한택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공동 집하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22일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오른쪽 네 번째)와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테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SK에너지

지난해 12월 22일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오른쪽 네 번째)와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테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SK에너지

입지 여건이 좋은 도심의 SK 주유소에 해당 지역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한데 모아 물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와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도심 물류 서비스 공동 개발, 미래 기술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더 착한택배'는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cm, 무게는 5kg 이하인 물품을 대상으로 한다. SK에너지가 투자한 굿스플로 시스템을 활용해 한진택배가 집하된 상품의 최종 배송을 맡는다.

중소상공인은 이날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를 통해 '더 착한택배'를 신청할 수 있다.

택배 상품 수거를 포함한 시범 서비스 시작은 다음 달 2일이다. 배송비는 중소상공인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경제적인 수준에서 책정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우선 서울 동대문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후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에너지와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을 활용해 수요예측,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배송 혁신 등 미래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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