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카이스트 교수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준선 교수의 결혼식에는 범현대가를 비롯해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노 전 아나운서는 오후 2시 37분쯤 시어머니인 이행자씨와 함께 등장했다. 동행했다. 단발머리를 한 노 전 아나운서는 가죽 파우치 진주 목걸이 등으로 하객 패션을 완성했다. 남편인 정대선 HN사장은 10분쯤 지나 뒤따라 결혼식장으로 들어갔다.
노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정대선 사장과 결혼한 뒤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가사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진희씨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등 현대가 대소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이날 정 교수의 결혼식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나경원 전 의원, 김병지 전 축구선수 등이 참석했다.
배우 이영애도 남편 정호영 한국레이컴 전 회장과 참석했는데, 정 전 회장이 어릴 때부터 범현대가와 가족끼리 인연이 있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교수는 정몽규 회장의 3남 중 장남으로, 영국 이튼스쿨을 거쳐 옥스퍼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다. 정 교수는 지난 2021년 만 29세에 카이스트 교수가 돼 화제가 됐다. 상대는 또래 치과의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