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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도주... 경찰에 붙잡힌 수배자 5층서 뛰어내려 중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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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경찰 음주 단속 중에 검거된 50대 지명수배자가 5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10일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께 울산시 북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몰던 50대 A씨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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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조회 과정에서 A씨가 사기 혐의로 부산지검에서 지명수배가 내려진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복용 중인 약이 있어 집에 다녀와야 한다고 요청해 경찰관 2명과 거주지인 북구 한 건물 5층 원룸까지 동행했다. A씨는 이곳에서 갑자기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수갑을 차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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