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추경호 “물가 안정되면 정책 기조 전환”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26호 14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 참석해 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 참석해 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안정 기조가 확고해지면 모든 정책 기조를 경기 쪽으로 턴(turn·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편집인협회 월례 포럼 초청 행사에서 “이제 서서히 경기 문제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5%대인 물가 상승률이 상반기 중 4%대로 내리고, 하반기에는 3%대로 떨어져 연간으로 3.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 수치는 확연히 지금 걱정하는 것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등락이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물가 기조는 하향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추 부총리는 “올해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극심한 경기 둔화를 방지하기 위해 거시 정책 조합을 유연하게 해나가야 한다”며 “상반기는 물가를 안정해 나가면서, 한정된 재정 투입을 집중해 경기 침체를 방지하고 물가도 수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