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유아인 입국때 신체 압수수색 당했다…경찰, 체모 분석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우 유아인이 지난해 10월 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유아인이 지난해 10월 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수사관 등을 보내 지인과 미국 여행에서 귀국한 유씨 신체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유씨의 체모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또 이미 마약류관리법 위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인 유씨가 다시 해외로 나갈 것을 우려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유씨는 인천국제공항 도착과 동시에 일반 승객들이 나오는 출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빠져나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유씨 체모 등의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8∼9일 이틀에 걸쳐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의원 다수를 압수수색해 관련 의료 기록을 확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씨가 2021년부터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및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관리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을 분석해 유씨 등 총 51명의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유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유씨의 소속사인 UAA는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소명할 것은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