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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작가의 상상력에 몸을 싣고 떠나는 이야기 여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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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에는 우리 아이의 사고와 상상력을 넓혀주는 다양한 주제의 소설을 모았어요.

상상력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 소설들 

사실 또는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로 이야기를 꾸민 산문체의 문학 양식을 소설이라 한다. 작가가 의도한 모든 설정이 소설 안에서 구현될 수 있기 때문에, 소설은 독자의 상상력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어린 시절 읽은 소설은 평생 함께하는 귀중한 친구가 되기도 한다.

『푸다닭』  
김명희 글, 김상균 그림, 148쪽, 책고래, 1만3000원

'적과의 동침'에 나선 수탉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그린다. 주인공 푸다닭은 일곱 빛깔이 나는 꼬리를 쫙 펼치면 모든 암탉이 쳐다볼 정도로 멋진 수탉으로, 주인 할머니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는다. 늘 새로운 곳에 눈을 돌리고, 모험을 좋아하는 푸다닭은 어느 날 닭장을 호시탐탐 노리는 포식자로만 여겼던 떠돌이 고양이·개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세 동물은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에서 진정한 친구로 거듭난다. 푸다닭은 고양이·개에게 의지하면서 함께 어울리며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운다. 책은 푸다닭의 모험과 그의 성장을 통해 아무리 잘난 사람도 위기에 닥쳤을 때는 누군가가 내민 손을 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초등 저학년 이상.

『꽃샘추위』  
임순옥 글, 이상권 그림, 116쪽, 산하, 1만3000원

서로 함께하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는 세 편의 동화. 책의 표제작 '꽃샘추위'는 절친했던 친구 세은이 이사를 가게 되자 속상한 마음에 가시 같은 말을 내뱉은 민주의 이야기다. 민주는 뒤늦게 친구 관계는 늘 수평이 아니라 때로는 올라가고 때로는 내려가는 시소와 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두 번째 작품 '자전거 비행'은 자전거를 매개로 오해와 화해를 이어가는 두 남자아이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자전거 타기를 통해 서로가 필요할 때 자리를 내어주는 법을 배운다. 세 번째 작품 '노랑머리 신준호'는 우연히 알게 된 남자아이를 위해 용기를 낸 여자아이의 이야기로, 좋아하는 마음은 용기를 샘솟게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초등 저학년 이상.

『12월 31일의 기억』
이토 미쿠 글, 고향옥 옮김, 252쪽, 푸른숲주니어, 1만2000원

버스 전복 사고로 관계가 어긋나 버린 형제의 블라인드 마라톤 도전기. 열일곱 살인 주인공 아키는 촉망받던 육상선수였지만 형 사쿠가 버스 사고로 시력을 잃은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달리기를 그만뒀다. 어느 날 사쿠가 아키에게 자신의 가이드 러너가 돼 달라 부탁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참가하는 대회 출전을 위한 도전이 시작된다. 가이드 러너와 러너는 50cm의 끈으로 연결돼 같은 속도로 달려야 하지만, 서로 속마음을 숨기고 있는 둘의 발박자는 자꾸 어긋난다. 작가는 사쿠‧아키 형제가 '함께 달리는 것'을 통해 과거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그리면서 서로 연대하면서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말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수상한 지하실』
박현숙 글, 장서영 그림, 216쪽, 북멘토, 1만3000원

아이들의 모험을 통해 전하는 생명의 가치. 주인공 여진이는 학교 근처 허름한 건물에 흉측한 귀신이 산다는 소문을 듣는다. 여진이와 친구 연우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번개가 치던 날 함께 하교하다가 우연히 귀신이 산다는 건물 앞에서 멈춘다. 이들에겐 검은 그림자가 보이고 지하실에서는 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놀란 아이들은 지하실 귀신으로 추정되는 존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추적에 나서고, 이 과정에서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한다. 아이들은 귀신이 무서워도 유기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생명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아빠는 슈퍼 로봇』
김율도 글, 140쪽, 율도국, 1만2000원

장애인과 그의 가족이 겪는 일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를 말하는 이야기. 주인공 기산은 다리가 불편한 아빠 때문에 친구 구만에게 괴롭힘당하며, 쌍둥이 동생 기민은 엄마와 함께 기산과 아빠를 떠났다. 게다가 아빠는 목욕탕에서 넘어져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 하지만 기산은 기죽지 않고 구만에 당당하게 맞서고, 강아지용 휠체어를 탄 장애견에게 영감을 얻어 장애인을 돕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로봇 경진 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기산은 아버지의 장애를 빌미로 자신을 괴롭히던 구만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책은 장애인과 그의 가족이 당면한 현실을 꼬집으면서도 장애인을 향한 차별과 편견을 타파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열다섯에 곰이라니』
추정경 글, 256쪽, 다산책방, 1만3000원

동물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우여곡절 성장기. 어느 날 갑자기 전국의 10대들에게 '동물화' 현상이 일어난다. 학교는 동물이 된 아이들과 아직은 사람의 아이들이 섞여 혼란을 겪는다. 동물화된 아이들은 전에 없던 몸과 마음의 변화를 마주하며 극과 극의 양상을 보인다.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참았던 태웅은 곰이 된 후 필요할 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웠고, 작은 키가 콤플렉스였던 서우는 기린이 돼 이를 극복하는 법을 배운다. 반면 하이에나가 된 상욱은 아이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다. 책은 10대의 사춘기를 빗댄 '동물화' 사건을 통해 10대들의 성장통을 다채롭게 그리며 청소년 독자에게 재미와 위로를 선사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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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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