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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발명품 ‘방콕 지식재산 전시회’서 33개 상 휩쓸어

중앙일보

입력

한국발명진흥회는 ‘2023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서 대한민국 발명품들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총 33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9일 밝혔다.

본 전시회는 태국 발명가의 날인 2월 2일을 기념하는 국가적 연례행사로서 태국 국왕 직속 기관인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에서 주관한다. 올해는 24개국에서 469점의 발명품이 출품되었으며,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참가단은 총 11개팀이 참가, 23점의 발명품을 출품해 대상 1개, 금상 11개, 은상 10개 동상 2개 및 특별상 9개 등 총 33개의 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전시회의 우수 수상제품은 11월 개최 예정인 서울국제발명회의 특별관에 초청되어 전시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전시회 출품작 중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어 영예의 대상을 안은 동서발전의 ‘GIS 분석을 이용한 부유식 수상 태양광 패널 진단용 드론 비행경로 정보 생성 방법’은 GIS와 IoT기술을 융합하여 태양광 패널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드론 점검 자동화라는 아이디어를 내세워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주최측에서 선정한 베스트인벤터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금상의 영예를 안은 아이테크의 ‘융합형 다기능 얼굴 마사지기’는 5가지 공기압 마사지 기능을 구현한 아이디어로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발명진흥회 손용욱 상근부회장은 “24개 참가국 중 우수한 성적으로 한국 발명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이번 태국 발명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이어질 스위스, 말레이시아, 대만 등 해외 발명전에서도 우리나라 발명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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