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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GM 합작공장 찾아간 옐런 美재무…초점은 IRA에 있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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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 회사인 얼티엄셀즈 배터리 공장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 회사인 얼티엄셀즈 배터리 공장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한국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배터리공장을 방문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있는 얼티엄셀즈 2공장을 찾아 미국 정부의 경제 정책과 성과에 대해 연설했다.

얼티엄셀즈 공장은 인근 GM 공장에서 만드는 캐딜락 리릭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하는 곳으로 완 가동하면 1700명을 고용하게 된다. 올해 말 양산이 목표인 2공장은 50기가와트시(GWh)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를 60만 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SK·한화 언급하며 “역사적 규모 투자”

옐런 장관은 “이 공장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포함한 정책이 미국 내 청정에너지 제조와 배터리 생산에 대한 역사적인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IRA는 청정에너지 투자와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의미 있는 세액공제를 제공한다”며 “미국 중서부와 남부에 청정에너지 투자가 급증하는 등 이미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주 1공장은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했다. 미시간 주에 있는 3공장은 작년 중순에 착공했으며 내년 양산이 목표다. 1공장과 3공장이 전체 가동에 들어가면 갖출 생산 능력은 각각 45GWh, 50GWh 규모다. 옐런 장관은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양국 민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얼티엄셀즈 외에 포드와 SK온이 켄터키주에 건설하는 배터리 공장과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태양광 모듈 공장을 언급하고서 “IRA는 불과 6개월 전에 제정됐지만 이미 청정에너지 공급망 각 단계 기업들이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수백억 달러 규모 사업들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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