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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공백' 행안부, 긴급 간부회의 소집…위기극복 당부

중앙일보

입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1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시·도 기조실장 영상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1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시·도 기조실장 영상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되면서 직무대행을 맡게 된 한창섭 차관이 8일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흔들림 없는 업무 추진과 재난 대응을 당부했다.

한 차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종료 직후인 오후 8시 30분쯤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엄중한 상황을 맞아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차관은 특히 재난대응체계에 대해 "국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경찰과 소방도 민생치안과 안전관리에 있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한 차관은 이날 회의 직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재난관리 상황을 점검했으며, 회의 종료 직후에는 행안부 전 직원에게 서한문을 발송해 근무 기강 유지와 충실한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초유의 사태가 가져올 국민안전 공백 상태가 최소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행안부는 국민께서 맡겨주신 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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