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월세가 들어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안 내부에서 부패한 남녀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검 결과 타살 가능성은 낮고 숨진 지 2~3개월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동거하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복지 대상자는 아니었다고 한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