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씨이텍, 이산화탄소 흡수제 'CT-1' 성능 실험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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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MW급 실증 파일럿 공정. 사진 SK E&S

0.7MW급 실증 파일럿 공정. 사진 SK E&S

SK E&S와 씨이텍이 화석연료 배출가스 중 이산화탄소 분리·포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SK E&S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연구 업체 씨이텍은 최근 미국 켄터키대학교에서 진행된 0.7㎿(메가와트)급 이산화탄소 포집 파일럿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흡수제 'CT-1'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산화탄소 흡수제는 화석연료 연소 때 배출되는 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실증 결과 CT-1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뒤 흡수제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할 때 필요한 열에너지를 기존 대비 60% 수준으로 낮췄다.

회사 측은 공정 구축에 필요한 배관과 열교환기 등의 크기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CT-1은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기 때문에 저탄소 LNG 및 블루수소 생산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SK E&S는 2012년부터 개발해온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접목해 저탄소 LNG와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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