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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검찰 출석 이재명 "이번엔 혼자 다녀오겠다...마음만 모아달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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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들머리에 주차된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들머리에 주차된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이번 검찰 출석 때는 혼자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오전 대장동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혼자 조사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출석에 동행해 주시려는 마음은 감사하지만 그것이 갈등의 소재가 되지 않길 바란다”는 것이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앞서 두 번의 소환에서는 400여명의 지지자와 야당 의원들이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서울중앙지검 앞으로 모여들며 인산인해가 됐다.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그의 페이스북에도 마찬가지로 '(검찰 조사에) 혼자 다녀오게 해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 이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그의 페이스북에도 마찬가지로 '(검찰 조사에) 혼자 다녀오게 해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 이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이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여전히 칼바람이 매섭다. 그날 차가운 밤거리에 선 여러분께 너무 미안했다”며 “이번에는 마음만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 대한 검찰의 추가조사와 관련해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오전 11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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