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외파 7명 포함 WBC 최종 엔트리 발표…왕웨이중도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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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 야구 3강으로 꼽히는 대만이 오는 3월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2018년 NC 다이노스에서 뛴 대만인 왼손 투수 왕웨이중. 오는 3월 WBC 대만 대표팀의 일원으로 WBC에 출전한다. 사진 NC 다이노스

2018년 NC 다이노스에서 뛴 대만인 왼손 투수 왕웨이중. 오는 3월 WBC 대만 대표팀의 일원으로 WBC에 출전한다. 사진 NC 다이노스

린웨빙 감독이 이끄는 대만 대표팀은 6일 대만 프로야구 선수 23명과 국외파 7명으로 구성된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 30인을 공개했다.

가장 경력이 탄탄한 선수는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 오른손 투수 쑹자하오다. 그는 지난해 54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20홀드,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한 수준급 불펜 투수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248경기 16승 12패 7세이브 87홀드, 평균자책점 2.96이다.

우녠팅(세이부 라이언스)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2021년 130경기, 지난해 94경기에 출전한 내야수다.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직 일본에선 자리를 잡지 못한 외야수 왕보룽(닛폰햄 파이터스)도 WBC 대표팀에 뽑혔다. 그는 대만 리그에서 2시즌(2016·2017년) 연속 타율 4할을 넘긴 뒤 일본에 진출했다.

미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 중에는 내야수 장위정이 눈에 띈다. 그는 지난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돌며 메이저리그(MLB) 69경기에 나섰다. 보스턴에서 방출된 뒤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지만, WBC 대표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 덩가이웨이,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인 내야수 정쭝저,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에 몸 담은 내야수 린쯔웨이도 WBC에 출전한다.

한국 야구팬에게 가장 익숙한 선수는 투수 왕웨이중(웨이취안 드래건스)이다. 그는 2018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5경기에 등판해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을 올렸다.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 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MLB 마운드에 오른 경험이 있다.

대만은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와 A조에 속해 안방에서 WBC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A조 1·2위는 한국, 일본, 호주, 체코, 중국이 속한 B조 상위 2개 팀과 8강에서 맞붙게 된다. B조 경기와 8강전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 2023 WBC 대만 대표팀(30명)

▶투수(14명)=쑹자하오(일본 라쿠텐) 덩가이웨이(샌프란시스코 마이너리그) 루옌징, 리전장(이상 CTBC) 왕웨이중, 전관웨이(이상 웨이취안) 전관위, 전위쉰, 쩡런허, 황쯔벙(이상 대만 라쿠텐) 후즈웨이(퉁이) 쩡준웨, 장사오징, 전스벙(이상 푸방)

▶포수(3명)=지리지라오 궁관(웨이취안) 린다이안(퉁이) 가오위제(CTBC)

▶내야수(8명)=정쭝저(피츠버그 마이너리그) 린쯔웨이(뉴욕 메츠 마이너리그) 장위정(FA) 우녠딩(일본 세이부) 왕웨이전(CTBC) 판궈전(푸방) 린리(대만 라쿠텐) 장군위(CTBC)

▶외야수(5명)=왕보룽(일본 닛폰햄) 궈뎬신(웨이취안) 전제셴(퉁이) 정진, 전전웨이(이상 대만 라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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