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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시민 체감 공공혁신 선도할 것”

중앙일보

입력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조직 혁신 의지를 담은 ‘2023년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부패 취약분야를 분석하고 전사적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5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혁신과 공기업 체질개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 ▲상시감사시스템 고도화 ▲유관기관 청렴 네트워크 구축 ▲기관장 주도의 참여형 청렴 교육 추진 ▲부패 사전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 모니터링 ▲외부 전문가를 통한 균형있는 청렴정책 추진 등이다.

먼저 IT기반의 상시감사체계 구축으로 감사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재무관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경영, 재무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기존 적발 위주 감사에서 적극행정 및 사전 예방 중심의 스마트 감사기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감사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감사전문교육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청렴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 1월 공사는 양주도시공사 등 6개 공공기관과 청렴 클러스터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청렴 클러스터란 청렴도 제고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각 기관별 우수 청렴시책을 공유하고 반부패 청렴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청탁금지법 정착·확산, 반부패·청렴 캠페인 전개 등 내용이 담겨있다.

전략적 감사운영 체계 확립을 위한 ISO37001 사후심사도 추진한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6년 제정한 반부패 경영시스템 표준으로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 차원에서 방지·통제 및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이번 사후심사를 통해 부패 리스크를 분석, 부패방지 목표 설정과 방안 수립으로 경영의 투명성,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부패 예방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시민과 공사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참여형 청렴활동을 전개해 불합리·부조리 업무관행을 타파하고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내부 청렴도 제고를 위해 공사 감사실장이 현장에 찾아가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반부패 시책을 추진하는 ‘청렴파수꾼 제도’가 주목 받고 있다.

공사 정건기 사장은 “기관장과 고위직 간부부터 부패 취약분야 개선 등 반부패 시책 추진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청렴활동 평가 실효성을 강화해 시민 체감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청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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