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디지털로 가자구요”…1급 스캔들 뒤엔 ‘꼰대 문화’

  • 카드 발행 일시2023.02.07

World View

‘철옹성’이라는 미국 백악관이 뚫렸다. 기밀 유출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기밀문서가 줄줄이 외부로 유출되며 대형 정치 스캔들로 번졌다.

백악관은 초강대국 지도자가 업무를 보는 미국의 심장부. 당연히 최고 수준의 보안이 가동되는 지상 최강의 요새다. 비밀경호국 등 1000명이 넘는 경비요원이 건물 안팎을 물샐틈없이 지키고 특수 센서가 장착된 4m 높이의 펜스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 등 이중삼중 보안 장벽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철두철미한 건물’로 꼽힌다.

그런 백악관에서 극비 보안문서들이 바깥으로 샜다. 도대체 어떻게 관리되길래 전직 대통령 사저 창고에서 뭉텅이째 발견되는 일이 벌어지는 걸까.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에 대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 직원 베스 새너가 CNN에 최근 기고문을 실었다. 백악관에서 ‘대통령 일일 브리핑’ 문서의 생산과 배포를 감독했던 그는 백악관 기밀자료의 허술한 관리 실태를 다음과 같이 신랄하게 비판했다.

백악관 주변에 흘러다니는 산더미 같은 기밀자료들은 여론의 질타나 절차 개정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내재적 취약성이 있다.

NSC 출신으로 나는 그동안 기밀문서 추적 관리에 철통 체계가 없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

민감한 대외비 문서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 그가 제시한 해결책은 뭘까? 국가 안보, 기업 안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지금 우리에게도 유용할 그의 제언을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