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도로에서 6일 오전 6시 22분쯤 20인승 통근버스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3m 아래 하천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A씨(67)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탑승객 8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들은 청주의 한 공장에서 일한 후 퇴근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사고가 났다”는 승객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