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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탄핵 소추 강행되나…민주당, 오늘 의총서 최종 결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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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태원 참사' 책임과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거쳐 이 장관 탄핵 소추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낸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지난달 29일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 장관 탄핵안 추진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또 최근 이 장관 탄핵안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유선, 면담, 온라인 등을 통해 개별 수렴해오기도 했다. 당내 지도부뿐만 아니라 많은 의원은 '이상민 탄핵' 필요성에 공감대를 보여 사실상 탄핵 소추 강행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전날(5일) '10·29 이태원 참사 국회 추모제'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화나 면담, 모바일 등을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이후 이날 최고위에서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오전 중에 의원총회를 열어서 최종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의총을 열고 이 장관 탄핵 소추 문제를 논의했으나 탄핵안에 대한 실효성과 역풍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아 결론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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