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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김세의·신혜식 컷오프…이준석계 허은아는 예비경선 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 회장 출신 강신업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등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심사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5일 적격심사 결과 당 대표 예비경선 진출자로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이상 가나다순) 후보 등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문병호·민영삼·박성중·이만희·이용·정미경·조수진·천강정·태영호·허은아 후보(이상 가나다순) 등 13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탈락자는 당 대표 후보 가운데 강 변호사를 비롯해 김준교·윤기만 후보가,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김 대표와 신 대표를 포함해 류여해·신혜식·정동희·지창수 후보 등이다.

청년 최고위원의 경우 지원 후보 11명 모두에게 예비경선 진출 자격을 부여했다고 배준영 선관위 대변인이 전했다.

선관위는 예비심사 기준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엄선했다”며 “선출·탈락의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오는 7일 비전발표회를 거쳐 8일과 9일 양일간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예비경선을 치른다. 이후 10일 당 대표 후보 4인,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4인 등 본경선 최종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의 경우 현재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게 돼 이 부분이 가능한지에 대해 친윤계 등을 중심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국민의힘 선관위는 만장일치로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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