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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주택서 불…80대 남성 마당서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5일 오후 3시 1분께 전북 정읍시 감곡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이 불로 80대 집주인이 사망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5일 오후 3시 1분께 전북 정읍시 감곡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이 불로 80대 집주인이 사망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5일 오후 3시 1분께 전북 정읍시 감곡면 한 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주택 인근으로 번지는 불길을 잡고, 마당에 쓰러진 집주인 김모(84)씨를 발견했다.

당시 김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김씨가 밭에서 잡풀을 태우다가 불이 집으로 옮겨붙자, 진화를 시도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집주인이 연기를 들이마셔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장에서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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