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에도 PPL이 있다? 넷플릭스 생태계 대해부

  • 카드 발행 일시2023.02.06

앤츠랩

미국 주식 중 연초부터 화제가 된 종목을 꼽으라면 단연 넷플릭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넷플릭스 왕국을 건설한 리드 헤이스팅스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에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비용을 물리겠다는 발표도 있었죠. “사랑은 공유”라던 넷플릭스의 배신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1월 한 달간 19.97%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가입자 수가 766만 명 증가했다는 소식 덕분이었어요. 지난해 말 기준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 수는 전 세계 2억3000만 명.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가입자 비중은 2020년 12.5%에서 지난해 16.5%까지 늘어났습니다.

넥플릭스가 투자한 K 콘텐트들. 사진 넷플릭스

넥플릭스가 투자한 K 콘텐트들.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올해 K-콘텐트 34편 투자 

넷플릭스가 추가 비용 과금에 따른 고객 이탈을 막는 길은 돈을 더 주고서라도 꼭 봐야만 하는 콘텐트를 확보하는 방법밖에 없을 겁니다. 한마디로 넷플릭스의 과금 정책은 ‘K-콘텐트 생태계’엔 기회인데요. 과장된 이야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