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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으로 끝난 심은하 컴백…은퇴 후 복귀한 스타들 [나는야 엔터 상식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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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의 연예계 복귀 뉴스는 하루 만에 뒤집혔다. 지난 1일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배우 심은하와 작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심은하 측에 계약금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나면서 헛소문으로 끝났다. 활동을 중단한 지 22년이 된 심은하 컴백설만으로도 연예계는 들썩였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컷. 사진 우노필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컷. 사진 우노필름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조연을 시작으로 ‘마지막 승부’의 정다슬 역으로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1990년대 중반을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의 이미지는 전적으로 정다슬 덕분이다. 이후 영화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승승장구하던 심은하를 멈춰 세운 건 사생활이었다. 2001년 파혼으로 충격을 받은 심은하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2005년 정치인 지상욱과 결혼했다. 연예 활동은 2000년 개봉한 영화 ‘인터뷰’가 마지막이다. 활동기보다 공백기가 3배 가까이 이어졌지만, 여전히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이 많다.

고현정은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MBC

고현정은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MBC

심은하의 컴백은 불발이지만, 실제로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스타도 있다.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로 톱 배우 반열에 오른 고현정은 같은 해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과 결혼과 동시에 은퇴했다. 그러다 8년 만에 이혼했고, 2005년 드라마 ‘봄날’로 복귀했다. 고현정은 이후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 역을 맡으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다. 그해 MBC 연기대상까지 품에 안으며 성공적인 컴백을 완성했다.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기자회견 모습. 중앙포토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기자회견 모습. 중앙포토

가요계에서 충격적인 은퇴와 복귀를 상징하는 인물은 ‘문화 대통령’ 서태지다. 1992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한국 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서태지는 데뷔 4년 만에 그룹 해체와 함께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1998년 갑자기 5집을 내고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별도의 활동은 없었다.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 2000년 6집을 내면서다. 하지만 이후로도 활동은 드문드문 뜸하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당분간 잠시 내려두고 조금 긴 호흡으로 편하게 기다려주면 고마울 것”이라고 말해 공백기가 계속될 것을 암시했다.

영화 '악에 바쳐'로 스크린 복귀한 박유천. 사진 나인테일즈코리아

영화 '악에 바쳐'로 스크린 복귀한 박유천. 사진 나인테일즈코리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은퇴 후 돌아온 아이돌도 있다. 바로 보이그룹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이다. 다양한 추문에 연루된 상태에서 전 약혼녀인 황하나와 마약까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세상을 놀라게 했다. 당시 기자회견을 열어 은퇴를 선언하면서 마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결국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은퇴 선언 8개월 만에 복귀해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2021년 영화 ‘악에 바쳐’(미개봉작)에 출연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은퇴 선언이 세간의 시선을 끌었던 화제의 인물도 있다. 드라마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등 독특한 작품 세계로 시청률의 여왕이 된 작가 임성한(본명 임영란). 그는 “연속극 열 작품을 만들고 나면 은퇴할 계획이었다”는 설명과 함께 2015년 절필을 선언했다. 그러다 6년 만에 피비(Phoebe)라는 필명으로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를 썼다.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6.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무산된 심은하 컴백 뉴스를 계기로 풀어보는 사라졌다 돌아온 이들에 관한 문제 7.

[나는야 엔터 상식왕]

'마지막 승부'에서 심은하의 배역 이름은?

쓱쓱 풀다 보면 나는야 엔터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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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 심은하의 데뷔작은?

정답 : 3번 한지붕 세가족( 심은하는 1993년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조연으로 데뷔했다. )

Q2 : '마지막 승부'에서 심은하의 배역 이름은?

정답 : 2번 정다슬(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정다슬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

Q3 : 고현정이 미실 역을 맡으며 연기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정답 : 1번 선덕여왕( 고현정은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을 연기해 그해 MBC 연기대상을 받았다. )

Q4 :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연도는?

정답 : 2번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2년 '난 알아요'로 데뷔했다. )

Q5 : 복귀 이후 서태지의 활동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정답 : 1번 5집 발표와 함께 방송으로 복귀했다.( 서태지는 1998년 5집을 발표했지만, 별도의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 )

Q6 : 그룹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의 영화 복귀작은?

정답 : 2번 악에 바쳐( 박유천은 2019년 마약 투약 의혹으로 은퇴를 선언했으나, 2021년 영화 '악에 바쳐'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

Q7 : 드라마 작가 임성한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정답 : 4번 대표작은 '아내의 유혹'이다.( 임성한은 드라마 '보고또보고',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내의 유혹'은 김순옥 작가 작품이다. )

문제 중 문제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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