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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자원순환시설서 화재…대응 1단계 10시간째 진화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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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3일) 오후 10시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이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0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전날(3일) 오후 10시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이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0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전날(3일) 오후 10시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이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0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3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50대와 소방관 등 인력 240여명을 투입했다.

자원순환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외 4개동, 연면적 2만3211.44㎡ 규모로, 이중 불이 곳은 지하 1층·지상 4층·옥탑 1층 등 연면적 1만2493.26㎡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시설 근무자 5명은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3일) 오후 10시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이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0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전날(3일) 오후 10시2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이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0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시설 내부엔 7000여t의 생활 쓰레기가 있어 진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각장에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이 많아 불을 끄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 완료 후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안동과 영주, 예천,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에서 하루 평균 200~250여t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이날 오전부터 시설 내 쓰레기 반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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