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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 멱살 잡고 질질, 몸엔 멍...순천 유치원 CCTV 발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남 순천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앙일보가 입수한 이 유치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유치원 교사 A(32)씨가 B(6)군의 멱살을 잡다가 옷을 끌어당기며 자리를 이동하는 장면이 찍혔다. CCTV 영상 캡처

전남 순천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앙일보가 입수한 이 유치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유치원 교사 A(32)씨가 B(6)군의 멱살을 잡다가 옷을 끌어당기며 자리를 이동하는 장면이 찍혔다. CCTV 영상 캡처

전남 순천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순천의 모 유치원 교사 A(32)씨가 B(6)군의 멱살을 잡고 옷을 심하게 끌어당기는 등 학대를 했다는 고소장이 최근 경찰에 접수됐다.

B군의 학부모는 아이의 몸에서 멍을 발견하고 유치원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뒤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B군뿐 아니라 다른 원생 2명의 학부모도 자녀가 학대당했다며 최근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가 입수한 이 유치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B군의 멱살을 잡고 있다가 이내 옷을 끌어당기며 자리를 이동하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최근 두 달간의 CCTV 영상을 확보해 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피해 원생에 대한 조사는 마쳤으며, 조만간 A씨와 유치원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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