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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조실 명선 스님 입적

중앙일보

입력

대한불교 조계종의 화엄사 조실인 금성당(金城堂) 명선대종사(明煽大宗師)가 2일 전남 여수 흥국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71년 세수 88세.

화엄사 조실 명선 스님이 2일 입적했다. 사진 화엄사

화엄사 조실 명선 스님이 2일 입적했다. 사진 화엄사

명선 스님은 1936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났다. 나주 다보사에서도천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1959년 해인사 불교전문대학 대교과를 졸업하고, 75년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59년부터 해인사와 상원사, 관음사, 범어사 등의 선방을 돌며 15안거를 했다.

1975년 지리산 화엄사 주지를 맡은 데 이어 제8대 조계종 중앙종회 수석부의장(제3~8대 중앙종회의원)과 재심호계위원, 법규위원, 원로회의 부의장, 화엄문도회 문장 등을 역임했다. 조계종 명예원로의원과 여수 흥국사 주지,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 화엄사 조실, 10ㆍ27법난 피해자모임회장 등을 맡았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등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힘을 썼다.

2020년 10월부터 화엄사의 최고 어른인 조실로 지내왔다. 장례는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6일 오전 10시 화엄사. (061)783-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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