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트와이스의 달빛이 태양을 밀어내고 3위 [더 차트]

중앙일보

입력

K엔터

K엔터’ 외 더 많은 상품도 함께 구독해보세요.

도 함께 구독하시겠어요?

2023년 1월 넷째 주 

이 열풍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뉴진스(NewJeans)‘디토’(Ditto)가 6주째 1위다. 신보 발매에 앞서 지난 12월 19일 선공개된 이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2일 발매된 ‘오엠지’(OMG) 타이틀곡 ‘오엠지’는 2위. 국내 음원사이트 소비를 기반으로 집계한 써클지수(집계 기간 1월 22~28일)는 각각 2861만4737점, 2439만2625점으로 타 팀을 압도했다.

뉴진스. 사진 어도어

뉴진스. 사진 어도어

이 기간 앨범 판매도 1만3000장 더했다. 지난해 여름 낸 데뷔 앨범 수록곡인 ‘하입 보이’(Hype boy)‘어텐션’(Attention)도 아직 4위와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써클차트가 뽑은 뉴진스 관련 매력 키워드도 인상적이다. ‘음원차트를 휩쓰는’ ‘컬크러시 매력이 있는’ ‘복고풍인’ ‘괴물 신인인’ 등이 이 중 일부다.

트와이스 '문라이트 선라이즈'.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문라이트 선라이즈'.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난달 20일 발매된 트와이스(TWICE)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는 발매하자마자 3위로 진입했다. 빅뱅(BIGBANG) 태양이 6년 만에 낸 솔로 신곡이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참여한 ‘바이브’(VIBE)는 트와이스에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물러섰다.

빅뱅 태양(오른쪽)과 BTS 지민. 사진 더블랙레이블

빅뱅 태양(오른쪽)과 BTS 지민. 사진 더블랙레이블

‘문라이트 선라이즈’는 트와이스의 두 번째 영어 싱글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강조한 멜로디와 로맨틱한 가사가 특징이다.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84위로 진입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트와이스는 앞서 지난 2021년 낸 첫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로도‘핫 100’ 8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트와이스가 지난해 발표한 미니음반‘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는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기록했다.

1월 4주 차 톱10의 남은 자리 모두 장기 집권 걸그룹이 차지했다. 르세라핌(LE SSERAFIM)‘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전주보다 한 계단 내려와 6위, 블랙핑크(BLACKPINK) ‘셧다운’(Shut Down)‘핑크 베놈’(Pink Venom)은 각각 8위와 9위에 자리잡았다. 아이브(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는 전주 8위에서 10위로 두 계단 내려섰다.

세계인은 어떤 K팝을 가장 많이 들을까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국내 음원차트(멜론ㆍ벅스ㆍ바이브ㆍ지니ㆍ플로)에 애플뮤직ㆍ스포티파이ㆍ유튜브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차트 데이터를 받아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K팝을 매주 집계하고 있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와 소속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아 국내외 출고량을 줄세운 지표다. 소셜차트 2.0은 유튜브ㆍ틱톡ㆍ뮤빗의 이용량과 마이셀렙스의 소셜지수를 통해 언급량을 따져, 주간 인기 가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음악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에 더해, 소속사와 유통사만이 가진 비공개 데이터도 분석을 통해 신뢰성을 더했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