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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세계적 유니콘 기업 대거 탄생하게 뒷받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대표 40여 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전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 전시된 부스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로부터 가상 난방 가전인 ‘그래핀 라디에이터’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대표 40여 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전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 전시된 부스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로부터 가상 난방 가전인 ‘그래핀 라디에이터’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 혁신상 수상 기업인 4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약속했다.

유니콘 기업은 가치 1조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창업 10년 이내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자금부터 컨설팅까지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두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벤처·스타트업들이 치열한 현장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준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CES에는 469개의 한국 기업이 참여해 우수 제품이나 서비스에 수여하는 혁신상을 역대 최다인 181건 수상했다. 특히 23건에만 주는 최고혁신상의 과반(12건)을 차지했다.

올해 들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부쩍 강조해 온 윤 대통령은 이날도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 우리의 미래 생존이 걸려 있다”고 거듭 역설했다. 이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한 축으로서 수출 증진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를 추진하면서 청년 세대의 도전과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300억 달러 투자 유치 등 윤석열 정부의 9개월간 주요 성과를 2월 한 달간 서울·경기·부산·대구 등 전국 146개 옥외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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