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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잘한다' 36% '못한다' 55%…安 43% 金 19% [NB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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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3 업무보고(통일, 행안, 보훈, 인사)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3 업무보고(통일, 행안, 보훈, 인사)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해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3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p) 내린 수치다.

부정평가는 1%p 올라 5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3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3%),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이상 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3%),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9%), '통합·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8%) 등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하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55%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40%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보다 1%p 오른 36%, 더불어민주당은 2%p 오른 2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한 비율은 28%였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25%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김기현 의원(8%),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2%), 윤상현·조경태 의원(이상 1%) 순이었다.

안·김 의원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안 의원이 43%를 얻어 김 의원(19%)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8.4%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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