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장제원 “尹뜻 어긋난 적 없어…차기 지도부서 임명직 당직 맡지 않을 것”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친윤계 핵심 인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된 2일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저를 대통령 뜻까지 왜곡하는 사람으로 낙인찍으려 하고 있다. 이런 정치현실이 참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 경선에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경선이 좀 더 맑아졌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경선을 기대해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대통령께서 정계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뼘도 대통령의 뜻에 어긋나거나 대통령 뜻이 아닌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저는 오로지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하고 판단하며 처신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인 윤석열 대통령의 첫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숙명적으로 머물러야 할 곳이 있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장제원의 개인 정치는 없을 것”이라며 “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특히 “일부 후보 측에서 ‘장제원 사무총장설’을 퍼드리며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며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자리를 탐하거나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심없이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오늘은 전대에 출마할 당 대표 후보자 등록을 하는 날이다. 윤석열 정부를 잘 뒷받침할 당 대표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