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 포르쉐가 2200만원?…수백명 몰린 中대리점, 무슨 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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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모델들이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1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모델들이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1

중국의 한 포르쉐 AG 대리점이 1억8000만원이 넘는 스포츠카의 가격을 2200만원대로 잘못 공지해 수백명이 몰리는 상황이 빚어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북부 인촨의 한 포르쉐 대리점은 최근 포르쉐의 스포츠카인 파나메라 광고를 온라인에 게시했다.

이 광고에는 차량 가격이 12만4000위안(약 2200만원)으로 표기됐다. 실제 가격인 99만8000위안(약 1억8000만원)의 8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 금액이었다.

이런 파격적인 금액에 수백 명의 소비자들은 순식간에 몰려들었다. 이들이 예약금으로 911위안(약 16만6000원)을 지불한 후 대리점은 뒤늦게 실수를 인지했다.

이에 대리점 측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소매 가격에 심각한 실수를 포함한 정보를 올렸다"며 광고를 내렸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포르쉐 본사 측은 블룸버그에 "대리점이 실수를 깨닫고 잘못된 정보를 즉시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첫 번째 예약자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포르쉐 측은 온라인 예약을 한 첫 번째 고객에게 연락을 취해 해당 대리점이 재고로 보유한 한 대의 차량에 관해 만족스러운 합의를 봤다고 전했다.

포르쉐 측은 다른 예약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했으며, 48시간 이내에 예약금을 환불할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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