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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해고 통보" 쿠키런 개발사 논란…류호정 "환장스럽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근 '블라인드'에 올라온 데브시스터즈 해고 논란 관련 게시물. 사진 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최근 '블라인드'에 올라온 데브시스터즈 해고 논란 관련 게시물. 사진 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모바일 게임 '쿠키런' 시리즈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가 직원들을 일방적으로 해고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팬 플랫폼 '마이쿠키런' 사업을 종료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담당 직원들에게 이를 공유했다.

이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담당 직원 40명가량이 오후 1시에 퇴사 통보를 받았고, 6시까지 장비를 반납하라고 요구받았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해고 통보가 아니었다며 "구성원들이 다른 프로젝트나 부서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개별 면담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업 철수 배경에 대해선 "시장성과 서비스 방향성을 검토한 결과 팬 플랫폼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해명 뒤 회사 측이 '마이쿠키런' 담당 직원의 업무용 메신저 계정을 정지시키고, 일괄 유급휴가 조처를 내렸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그 여전함이 환장스럽다. 이런 일에 분명히 대응하려고 국회의원이 됐다"며 "사측의 설명을 기다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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