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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실무직원들 도시락 오찬…관저로 불렀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한남동 관저에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급 이하 직원을 초청해 도시락 오찬을 했다. 국정기획·홍보·경제수석실 등 소속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을 위한 신년인사회에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주한 외교단을 위한 신년인사회에 있다. 연합뉴스

참석자들은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하고, 소관 업무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했다. 행사는 격식을 차리기보다는 편한 분위기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캐주얼 차림으로 “국민을 위해 애써주시는 행정관님들에게 꼭 한 번 식사 대접을 하고 싶었다”며 소통에 나섰다고 한다.

김 여사는 최근 관저를 주요한 소통의 창구로 이용하고 있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달 27일과 30일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

대통령 직원이 실무급 직원을 관저로 초청해 식사를 나눈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실무진인 2급 선임행정관급 이하 직원들은 윤 대통령 부부를 직접 마주할 기회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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