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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조선 전문기업 삼강엠앤티, ‘SK오션플랜트’로 새 출발

중앙일보

입력

SK 오션플랜트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오션플랜트 구성원들이 수출을 앞둔 해상풍력 재킷. SK오션플랜트

SK 오션플랜트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오션플랜트 구성원들이 수출을 앞둔 해상풍력 재킷. SK오션플랜트

해양플랜트·조선 전문기업 삼강엠앤티가 ‘SK오션플랜트(SK oceanplant)’로 이름을 바꾸고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삼강엠앤티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SK오션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 이미지(CI)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1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바다를 의미하는 오션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를 합성한 용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에 미래를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11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삼강엠앤티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해상풍력은 육상풍력보다 터빈의 대형화와 발전단지의 대규모화가 가능하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전력 생산에 필요한 비용도 빠르게 낮출 수 있다. 바람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도 없고, 소음이나 경관 훼손 등 육상풍력보다 수용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전 세계 해상풍력발전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21~’25년 글로벌 신규 풍력 발전 전망에 따르면 육상풍력이 15.7%에 그쳤지만 해상풍력은 113.4%로 가파른 상승세를 예고했다.

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

실적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2020년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에 성공했는데 2019년 적자였던 영업손익이 2020년 2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는 9월 기준 매출액 5253억원으로 이미 2021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넘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 2021년 기준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91%에 이른다.

SK오션플랜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 확장과 글로벌 거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 고성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을 위한 신공장도 건설 중이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사업개발, 핵심기자재 생산,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기술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중에서도 핵심기업으로 손꼽힌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앞으로 '바다에 미래를 심다'는 슬로건을 기치로 삼아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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