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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태국·하와이도 제쳤다"…신혼여행 최고 인기 여행지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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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해변. 사진 pixabay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해변. 사진 pixabay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신혼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최고 인기 여행지는 발리로 나타났다.

1일 인터파크가 발표한 지난해 허니문 패키지 상품 예약 현황에 따르면 이용 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1604%(17배) 늘었다. 코로나로 신혼여행을 미뤄왔던 젊은 부부들의 여행 수요가 더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인기를 끈 허니문 여행지는 인도네시아의 화산섬 발리로 22%를 차지했다. 이어 몰디브(20%), 태국(푸켓·코사무이)(16%), 하와이(14%), 유럽(11%) 등 순이었다.

올해는 허니문 상품 판매가 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 시 여전히 48% 수준으로 더 성장할 여력이 있는데다, 각국의 출입국 제한이 계속 풀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허니문 패키지 상품 성장률. 인터파크

2022년 허니문 패키지 상품 성장률. 인터파크

인터파크는 고급 숙소, 7일 이상 장기 체류, 특수지역 등을 선호하는 허니문 여행 트렌드를 주목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세이셸, 모리셔스, 몰타, 마요르카, 타히티 등 특수지역의 관광청과 협업을 통해 색다른 허니문 상품을 더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또 올해는 유럽을 중심으로 개별 취향과 특성에 맞는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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