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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대한민국] 만두 이어 차세대 ‘K-푸드’ 육성에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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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CJ제일제당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THE CJ CUP에서 갤러리들이 비비고 부스에서 K-푸드를 즐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확산의 선봉장인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육성에 나서고 있다.  [사진 CJ제일제당]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THE CJ CUP에서 갤러리들이 비비고 부스에서 K-푸드를 즐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확산의 선봉장인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육성에 나서고 있다. [사진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확산의 선봉장이었던 만두의 뒤를 이을 차세대 K-푸드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넥스트 만두’를 발굴할 후보군을 정하고 ‘글로벌 전략제품(GSP, Global Strategy Product)’으로 명명했다. 만두·가공밥(Processed Rice)·K-소스·치킨·김치·김·롤 등 일곱 개 품목이다.

올해는 기존에 진출한 일본의 현지 조직을 본부로 승격해 한국·미국·아태유럽과 함께 4대 권역 대형화를 시도한다. 또 미(未)진입 국가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북미에서는 캐나다, 아태지역에서는 호주·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 우선 진입한다. 현지생산과 ‘국가 간 생산→수출(C2C, Country to Country)’ 사업모델의 투트랙(Two track)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북미시장에서는 미국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캐나다로 진출할 계획이다. 호주는 현지에 만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추진한다.

태국에서는 생산 역량을 갖춘 베트남과의 인접성을 활용해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할랄 시장 전체를 포괄하는 ‘K-할랄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식물성 식품(Plant-based)’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2021년에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선보이고 글로벌 수출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7월에는 ‘고기가 없는’ 떡갈비와 함박스테이크 등을 선보였다. 출시 6개월 만에 20개국 이상으로 수출국을 늘렸다.

최근 출시된 신제품에는 식물성 소재 ‘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해 적용했다. 식물성 식품 생산을 위해 인천 2공장에 연 1000t 규모의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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