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다시 뛰는 대한민국] 슈퍼 커패시터 충전식 ‘B tv 리모컨’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업계 최초로 고용량 에너지 저장 기술 충전 방식을 적용한 친환경 ‘B tv 신형 리모컨’을 개발했다. [사진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업계 최초로 고용량 에너지 저장 기술 충전 방식을 적용한 친환경 ‘B tv 신형 리모컨’을 개발했다. [사진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친환경적으로 한발 더 나아간 ‘B tv 신형 리모컨’ 개발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2021년 국내 통신사 최초로 배터리식이 아닌 리튬이온 충전식 친환경 리모컨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도 업계 최초로 슈퍼 커패시터(Super Capacitor·고용량 에너지 저장 기술) 충전식 리모컨을 개발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고용량인 슈퍼 커패시터 충전 방식을 통해 연간 208t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한편 매년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폐배터리를 줄이는 효과도 함께 볼 수 있다”며 “이는 약 3만15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신규 리모컨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종전 카본 계열 대신 티타늄 계열의 소재를 적용했다. 티타늄은 카본에 비해 충전을 하거나 방전됐을 때 더 안정적인 물질로, 폭발과 화재의 위험을 낮추고 배터리 수명도 10배 이상 크게 개선했다.

충전시간도 기존 대비 10배 향상돼 15분 내외로 빨라졌다. 기존 리모컨보다 한층 가볍고 슬림한 모양으로 B tv 이용 고객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신규 리모컨에 적용한 기술 검증을 위해 자체 테스트는 물론이고 아프로알앤디, 알피티 등 외부 전문기관의 신뢰성 획득까지 이중으로 검증을 마쳤다. 신형 리모컨은 올해 1분기 안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미디어Tech 담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에 맞춰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저전력 셋톱박스와 충전식 리모컨을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리모컨이라는 작은 제품까지 친환경으로 제작하는 등 ESG 경영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