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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대한민국] EPD·GR 등 친환경 건설용 강재 인증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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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철근과 형강의 전 규격 및 강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EPD), 철근과 일반 구조용 압연 형강에 대한 우수재활용인증(GR) 등 친환경 건설용 강재의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현대제철 철근공장 냉각대.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철근과 형강의 전 규격 및 강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EPD), 철근과 일반 구조용 압연 형강에 대한 우수재활용인증(GR) 등 친환경 건설용 강재의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현대제철 철근공장 냉각대.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기후위기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건설용 강재의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철근과 일반 구조용 압연 형강(SS)에 대한 우수재활용인증(GR·Good Recycled)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토목용 H형강(SHP), 건축구조용 열간압연형강(SHN), 열간압연 강널말뚝(SY), 용접구조용 열간압연형강(SM) 인증을 추가했다. 현재 철도 레일에 대한 우수재활용인증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GR은 환경부가 지정한 녹색제품 중 하나로 국내에서 개발·생산된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친환경성 등을 정부가 인증해 재활용 제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정부 인증제도다.

또 2019년에 철근과 형강의 전 규격 및 강종에 대해 환경성적표지인증(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을 획득했다. EPD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인증 과정에서 현대제철은 철강 제품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효율 개선과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기존 대비 탄소배출량을 최대 5%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공개한 고로 생산 제품 평균 탄소배출량 대비 78%, 전기로 생산 제품 평균 탄소배출량 대비 27% 감축된 배출량을 나타내 국내 봉형강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 성능을 입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현대제철 철근, 형강 제품 사용 시 녹색건축인증도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녹색건축 인증에 관한 규칙과 녹색건축인증제도(G-SEED)는 건축물의 자재 생산, 설계, 건축, 유지관리, 철거·폐기까지 건축물의 전 생애에 걸쳐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을 줄인 친환경 건축물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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