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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경제계 신년인사회’서 대·중소기업 상생 통한 한국 경제 재도약 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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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중소기업중앙회

중기중앙회·대한상의 첫 공동 개최
정재계 주요 인사 500여 명 참석
지역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도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 윤석열 대통령,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왼쪽 여섯째부터)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중기중앙회와 대한상의는 각각 실시하던 신년인사회를 ‘경제계 신년인사회’로 통합·확대해 공동개최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 윤석열 대통령,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왼쪽 여섯째부터)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중기중앙회와 대한상의는 각각 실시하던 신년인사회를 ‘경제계 신년인사회’로 통합·확대해 공동개최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단체, 대기업 대표, 정부 등 각계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계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유관 단체장,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한 10대 대기업 회장들이 함께하며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한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정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올해는 처음으로 중기중앙회와 대한상의가 각각 추진해오던 신년인사회를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로 통합·확대해 공동 개최함으로써 경제계 화합은 물론 정부·경제계 민관이 함께 한국의 경제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강의 기적은 잘살아 보자는 일념으로 산업 현장에서 밤낮으로 일해 온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올해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 개혁, 기업 활력 회복을 위한 노동시장 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 공장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전통제조업 고도화와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메타커머스와 풀필먼트 확산 등을 통해 강한 중소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는 납품단가 연동제가 영세 소기업까지 제값을 받고, 근로자는 적정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정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정치는 국가 번영과 국민을 위한 협치를 하고, 노조는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고, 경제는 기업인들이 다시 일으켜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를 밝혀 나가자”고 다짐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이어 중기중앙회는 호남권(3일), 영남권(9일), 충청권(11일) 등 지역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도 잇따라 개최했다. 매년 권역별로 개최되는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정부·국회·중소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 하례의 장이다.

먼저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함께했다.

이어 지난 9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영남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는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의 사랑 나눔 확산과 일상에 지친 중소기업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 음악회를 진행했다.

지난 11일에는 대전 호텔ICC에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준배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지역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한편 이날 충북도민중앙회에서 주관한 시상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고상인 ‘자랑스러운 충북인대상’을 수상했으며, 충청북도로부터 ‘충청북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됐다.

지역별로 개최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지자체장들은 격려사와 신년 덕담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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