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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전 한화 단장,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재출발

중앙일보

입력

정민철 전 한화 단장이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돌아왔다. 사진 MBC스포츠플러스

정민철 전 한화 단장이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돌아왔다. 사진 MBC스포츠플러스

정민철(51) 전 한화 이글스 단장이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MBC스포츠플러스는 30일 “정민철 전 단장이 새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정 위원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MBC스포츠플러스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깊이 있는 해설을 선보인 바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은 “많은 섭외가 있었지만, 고민을 길게 하지 않았다. MBC스포츠플러스와 관련된 좋은 기억이 많다. 고민 없이 다른 제안을 거절하고 MBC스포츠플러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92학번 동기생들과 함께 황금세대 출신인 정 위원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다.  1992년 데뷔해 통산 161승과 함께 8년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1999년에는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2000년부터 2001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기도 했다.

현역 은퇴 후 한화에서 투수코치를 지낸 정 해설위원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MBC스포츠플러스의 해설위원을 맡았다.

이어 2019년 10월 한화의 10대 단장으로 선임되며 잠시 마이크를 내려놓은 정 위원은 3년의 단장 임기를 마치고 다시 해설위원으로 돌아왔다.

정 위원은 “다시 해설위원로 돌아와 흥분된다. 해설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잘 알고 있다. 야구 경력이 길지만, 야구를 다 안다고 말할 수 없다. 기본부터 다시 돌아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 위원은 31일 미국으로 출국해 KBO리그 구단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국가대표팀의 스프링캠프를 돌아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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