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핫뉴스] 올해 첫 美 FOMC…與 당권 레이스 시작(30~2월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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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째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특례보금자리론#갤럭시23 #실내마스크 해제 #은행영업시간 #올해 첫 미 FOMC #무역수지 #소비자물가지수 #서울택시요금인상 #희망의 집수리 #2월 임시국회 #국민의힘 전당대회 #데이비스컵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 상한제 #한미 국방회담 #미중 외교회담 #추위 #조국 #정진상 등이다.

주택 구매자 부담을 덜기 위한 특례보금자리론이 당초 예정보다 0.5% 포인트 낮은 금리로 30일 출시된다. 1년간 한시 운영하고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면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번 주는 평년기온을 회복, 지난주보다 덜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31일부터 열흘간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영상 6도로 예상된다.

2년 3개월만의 실내마스크 의무해제

30일부터 식당ㆍ카페는 물론 실내체육시설과 극장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이날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2020년 10월 13일 마스크 의무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이와 관련 시중은행들은 이날부터 영업점 점포 운영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7시간으로 연장,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한다.

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비명)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한 ‘민주당의 길’이 31일 공식 출범한다.

올해 첫 美 FOMC

이번 주엔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할 발표가 이어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미국의 고용 지표가 공개된다. 31~2월 1일 이틀 동안 올해 첫 기준금리 결정 회의를 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예정시간은 한국시간으로 2월 2일 오전 4시다. 이번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한국에선 소비자물가와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2월 1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2월 임시국회가 다음 달 2~28일까지 27일간으로 열린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레이스 시작

국민의힘은 3월 8일 예정된 전당대회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을 다음 달 2~3일 이틀 동안 받는다. 선거운동 기간은 2월 5일~3월 8일까지다. 한편 이번 당 대표 선거는 나경원 전 의원의 지난 25일 불출마 선언으로 사실상 김기현ㆍ안철수 의원의 2파전 양상이 됐다.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2023 데이비스컵 예선(4단 1복식) 한국과 벨기에전이 2월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열린다.

러시아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 2월 5일부터 시행

미국이 유럽연합(EU) 합의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에 이어 석유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2월 5일부터 시행한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는 지난해 12월 5일 시작됐다. 러시아는 이에 대응해 2월 1일부터 5개월간 한시적으로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석유와 석유 제품 판매를 금지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재판이 31일 시작한다.

美ㆍ中은 외교회담, 韓ㆍ美는 국방회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월 5~6일 중국을 방문,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장과 첫 대면 회담할 예정이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방한, 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회담을 개최한다. 대북정책 공조,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다양한 동맹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2월 1일(현지시간,한국시간 2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3’를 공개한다. 지난주 외신에 사전유출된 갤럭시 S23의 출시 색상은 팬텀 블랙,보태닉그린,미스틱라일락,코튼플라워 등 네가지였다.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1심 판결이 2월 3일 예정돼있다.

서울시는 2월 1일부터 한 달간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600가구를 모집한다.

2023.01.30

30일부터 실내마스크 벗는다...의료기관·대중교통 제외

30일부터는 식당·카페는 물론 실내체육시설과 극장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이날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2020년 10월 13일 마스크 의무화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지난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데, 일단 1단계 조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일부 시설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정신건강증진시설·장애인복지시설과 같은 감염 취약시설이나 의료기관·약국·대중교통수단 안이 그 대상이다. 이들 장소를 빼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어겼을 때 부과됐던 과태료 10만원도 폐지된다. 지영미 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 국내 상황은 7차 유행의 정점을 지나 전문가들이 제시한 마스크 의무 조정 지표를 충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의무 착용을 풀지만, 권고로 유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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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은행권, 30일부터 영업시간 1시간 연장

지난 25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는 30일부터 영업점 점포 운영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7시간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1시간 범위 안에서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시간을 배분해 영업시간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노사 합의에 따라 은행들은 영업점 운영 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1시간 단축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운영해왔다. 한편 노조는 '30분 단축'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하지만 사측은 최근 외부 법률 자문까지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뒤라면 노사 합의가 없어도 영업시간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얻었다.여전히 '9시 30분 개점' 등을 주장하는 금융노조는 은행이 일방적으로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설 경우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도 이날 전체 79개 회원사에 "30일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과 같이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저축은행 업계의 단축 영업은 노사 합의 사안이 아닌 자율 결정사항이다.

2023.01.30

예정보다 0.5%p 낮은 특례보금자리론 30일 출시

지난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기존 발표보다 0.5%포인트 낮춘 연 4.15~4.45% 적용해 30일부터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 상승기 서민·실수요자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존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통합한 정책대출상품이다. 1년간 한시 운영하고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면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과 소득·대출 만기에 따라서 금리를 다르게 적용한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에 소득 연 1억원 이하면 연 4.15%(만기 10년)~연 4.45%(만기 50년)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득이 1억원이 넘거나 주택가격이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면 연 4.25%(만기 10년)~연 4.55%(50년) 금리를 적용한다.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와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다가 다른 대출로 갈아타는 경우 모두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 때문에 일단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일단 갈아탔다가 나중에 이보다 더 저렴한 금리의 대출 상품이 나오면 또 옮길 수 있다.

대출 신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HF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주택금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31일 이후에는 오전 3시부터 자정까지만 신청·접수(주말·공휴일 포함)할 수 있다. 챗봇 상담서비스인 ‘HF톡’으로 24시간 상담할 수 있고,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전화 문의가 어려운 청각 장애인은 ‘원격 신청 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대출이 어려우면 SC제일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출 신청 후 실제 대출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리기 때문에 자금이 급한 사람은 미리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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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31일부터 평년기온 회복…예년 이맘때 추위

이번 주(30일~2월 3일)는 기온이 예년 이맘때 수준을 되찾아 지난 주보다 덜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부터 열흘간은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영상 6도, 낮 기온이 영하 1도~영상 10도 사이로 평년기온(최저 영하 10도에서 0도 사이·최고 영상 3~9도)과 비슷하겠다. 이번주는 대체로 맑겠으나 31일 오후부터 2월 1일 오전까지와 다음 달 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2023.01.31

한미 국방회담...대북정책 공조 등 논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30일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한다. 다음날 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회담을 개최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회담에서 “대북정책 공조,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다양한 동맹 현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내달 진행될 예정인 한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인 한반도 위기 상황을 가정하던 과거 DSC TTX와 달리 이번에는 북한의 핵 선제 사용 시나리오를 토대로 대응 방안을 강구한다는 게 한미 양국의 목표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맥락이다.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방안도 회담 의제로 꼽힌다. 한미일 3국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강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방한 시 의제를 묻는 말에 “오스틴 장관이 역내 (방위에 대한) 공약을 강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는 이번 오스틴 장관의 방한 계기를 시작으로 올해 국방장관회담을 세 차례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국방장관은 6월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와 11월 서울 한미안보협의회(SCM) 계기에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틴 장관의 방한은 2021년 12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방한한 이후 1년여만이다. 그는 당시 핵전쟁 지휘시설을 갖춘 미 국방장관 전용기 겸 공중지휘통제기인 E-4B 나이트워치를 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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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비명계 모임 '민주당의 길' 31일 첫 토론

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비명)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한 '민주당의 길'이 31일 공식 출범한다. 이들은 이날 '민심으로 보는 민주당의 길'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길'은 지난해 전당대회 이후 비명계가 구성한 '반성과 혁신'이 확대, 개편한 모임이다. 당내 대표적인 비명계 인사인 김종민, 이원욱 의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명계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이나 청와대 요직을 지낸 인사들이 모인 정책 포럼 ‘사의재’도 지난 18일 출범했다. 출범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여러명도 참석했다. 민간 싱크탱크를 내세웠지만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이 총결집한 모양새였다.사의재 측은 문 정부 5년의 국정 운영에 대해 성찰하고 개선·발전시킬 것을 찾겠다는 취지를 내세웠다. 하지만 이들이 계승·발전을 거론하는 문 정부의 정책은 실패로 끝난 것이 허다하다. 이 포럼에는 당시 부동산 정책을 이끌었던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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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재판 31일 시작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3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뇌물 공여 등 혐의로 기소돼 함께 재판받는다.

공판준비기일에는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들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한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들에게 출석 의무가 없다.

정 전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일하면서 유 전 본부장에게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7차례에 걸쳐 총 2억4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 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민간 업자 보통주 지분 중 24.5%(공통비 공제 후 428억원)를 나누기로 약속한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도 있다.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에 관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민간업자들에게 유출해 21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 2021년 9월 29일 검찰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에 던지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인멸 교사)도 있다.

유 전 본부장은 2019년 9월∼2020년 10월 정 전 실장에게 2차례에 걸쳐 6000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가 적용됐다. 특가법상 뇌물수수는 공소시효가 10년이지만, 뇌물공여는 7년이라 액수 대부분이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3.02.01

올해 첫 FOMC 기준금리 0.25% 인상 전망...파월 발언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월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다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CNN과 AP 통신 등이 지난 18일 보도했다.파월 의장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규정에 따라 이날부터 5일간 자택에 격리됐다.시간상으로는 FOMC 참석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에서 회복하지 못할 경우에는 화상 방식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한편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겠다는 메시지를 내면, 기대감만으로도 최근 상승해온 증시엔 호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파월이 여전히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의사를 보이면 증시가 하락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날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결정,발표한다. 시장은 현재 연 2.5%에서 0.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Fed 의장은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3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연준의 경제전망 상으로는 금리 인하는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2023년 2월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서는 “데이터에 기초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Fed 의장은 지난해 12월 14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3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연준의 경제전망 상으로는 금리 인하는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2023년 2월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서는 “데이터에 기초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0.25%포인트 올렸다.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0.25%포인트 올렸다.연합뉴스

2023.02.01

2월 1일부터 택시 요금 1000원 인상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2월 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승객 1인당 평균 택시비는 주간(오전 4시~오후 10시) 7㎞ 기준 96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1400원(14.6%) 인상된다.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현재 2㎞에서 1.6㎞로 단축된다. 거리당 요금도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2023.02.01

서울시, 저소득층 대상 '희망의 집수리' 2월 1일부터 접수

서울시가 저소득 가구를 위해 집 수리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가구당 지원금액이 늘었을 뿐 아니라 침수, 화재 등에 대비한 안전 및 환기시설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공사 항목도 추가됐다.

시는 2월 1일부터 한 달간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600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집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2월 28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또는 임차가구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가구 가운데 반지하 가구를 우선으로 지원 대상 가구를 최종 선정한다.

지원하는 집수리 항목은 도배, 장판, 창호 교체, 천장 보수, 곰팡이 제거 등 총 17종이다.아울러 지난해까지 가구당 최대 120만원 지급하던 지원금액도 올해부터 180만원으로 조정됐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가구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3월 중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가구를 선정해 이르면 4월부터 본격적인 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3.02.02

삼성전자, 갤럭시 S23 2월2일(한국시간) 미국서 공개...유출된 스펙 보니 '국방색'이 시그니처 컬러?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시간 다음 달 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월 2일 오전 3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어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한다는 초대장을 국내외 언론과 주요 파트너사에 전달했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대면으로 진행하는 건 3년 만이다. 언팩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초대장에 공개할 제품의 명칭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5일 외신과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자) 등이 공개한 갤럭시 S23 출시 색상은 팬텀 블랙, 보태닉 그린, 미스틱 라일락, 코튼 플라워 등 네 가지였다. 특히 짙은 녹색을 띠는 보태닉 그린은 네티즌 사이에서 ‘국방색 같다’고 평가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언팩 티저 영상에서 등장한 둥근 스포트라이트 조명 색과도 매우 흡사하다. 외신 등은 보태닉 그린이 갤럭시 S23의 시그니처 색상이 될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색상뿐 아니라 디자인도 주목받고 있다. 후면 카메라 디자인은 기존의 세로로 긴 ‘카메라 섬’과 같았던 ‘컨투어컷’ 대신 물방울형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렌즈가 제품 뒷면 상단 무광 유리에 직접 부착되는 형태로 기존보다 디자인이 한층 더 심플해지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갤럭시 S23 시리즈는 기본(6.1형), 플러스(6.6형), 울트라(6.8형)가 될 전망이다. S23 울트라에는 최대 2억 화소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전작 갤럭시 S22 울트라의 1억800만 화소보다 9200만 화소가 향상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의 맥북 프로, LG전자의 LG그램 등과 정면 대결을 벌일 새 플래그십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전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 S23 시리즈의 사전예약은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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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외 언론과 파트너사에 보낸 갤럭시 언팩 행사 초대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내외 언론과 파트너사에 보낸 갤럭시 언팩 행사 초대장. 삼성전자

사전 유출된 갤럭시 S23 공식 마케팅 사진. 샘모바일 캡처

사전 유출된 갤럭시 S23 공식 마케팅 사진. 샘모바일 캡처

2023.02.02

2일 임시국회 개회…6~8일 대정부 질문

여야는 지난 25일 2월 임시국회 일정을 확정했다.

송언석 국민의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을 통해 다음달 2일에는 2월 임시회 개회식을, 6~8일에는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6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7일에는 경제분야, 8일에는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이 개최된다.

다음달 13일에는 더불어민주당이, 14일에는 국민의힘이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여아는 다음달 23일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상황에 따라 다음달 28일 본회의를 추가로 개최할 수도 있다고 합의했다. 여야는 2월 임시회 회기를 다음달 2일부터 28일까지 총 27일간으로 설정했다.

2023.02.02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등록 2월 2~3일...김기현·안철수 대표경선 양자구도

지난 10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 일정 기간을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로 확정했다.선관위는 이틀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후보자 등록 자격 등 관련 공고문은 31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선거운동 기간은 2월 5일~3월 8일로, 본경선 투표 일정은 3월 4일~7일로 의결했다.

선거인단 명부 작성 기준은 1월 당비 납부 현황을 반영해 31일로 결정했다.명부 작성 기준일 시점 전체 책임당원은 선거인단에 들어가게 된다.

당대표 출마에 필요한 기탁금의 경우 예비경선 4000만원과 본경선 5000만원으로 확정했다. 당대표 출마에 필요한 총 기탁금 규모는 9000만원이다. 최고위원은 4000만원, 청년최고위원은 총 1000만원이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는 비대면으로 열리면서 당 대표 후보는 1억원에서 8000만원, 최고위원 후보는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각각 줄었다.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가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다소 인상됐다.

기탁금은 선거관리 비용으로 사용하고 잔여분은 특별당비로 당에 귀속된다. 후보가 사퇴하거나 등록이 무효로 된 때에도 기탁금은 특별당비로 당에 귀속된다.

한편 예비경선(컷오프)은 2월 10일 치러진다.

이후 13일부터 합동연설회와 방송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동연설회는 ▶2월13일 제주 ▶14일 부산·울산·경남 ▶16일 광주·전북·전남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23일 강원 ▶28일 대구·경북, ▶3월 2일 서울·인천·경기 순으로 진행한다.

TV토론은 ▶2월15일 TV조선(당대표) ▶20일 MBN(당대표) ▶22일 KBS(당대표) ▶27일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선출직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3월3일 채널A(당대표)에서 진행된다.

본경선의 경우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을 시 결선투표는 3월 10∼11일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과 ARS(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치른다.결선투표 전 3월 9일에는 1·2위 후보간 양자 토론회를 한 차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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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올해 첫 소비자물가 2일 발표…물가상승률 예상보다 높으면 증시엔 부정적

정부가 새해 첫 소비자물가지수를 다음달 2일 발표한다. 최근 난방비 등 공공요금이 급등한 데 이어 한파에 신선식품 가격도 오르면서 5%대 상승률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통계청은 올해 첫 소비자물가 지표인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2월 신선식품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지만 늦겨울 이례적 한파에 채소 수확이 어려워지면서 1월에도 높은 물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예정된 전기·가스 요금 인상분 등을 전제로 올해 물가 전망을 3.5%로 했다"며 "1분기에는 물가상승률이 5% 안팎 수준으로 갈 가능성이 크고, 돌발 별수가 없다면 2분기에 4%대로, 하반기에 3%대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너무 높으면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더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되면서 증시에 부정적일 수 있다.

한편 하루 앞선 2월 1일 오전 9시 1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감소로 지난 1~20일 무역수지 적자는 102억63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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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미국 노동통계국, 1월 고용보고서 발표

미국 노동통계국은 2월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1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목표는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다. 고용 지표와 연준의 기준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은 미국의 고용 시장이 좋아 1월 실업률이 역대 최저 수준에 가까운 3.6%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2만명 늘었던 고용자 수는 지난 1월에 15만5000명 정도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고 고용이 전망에 못미치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증시는 상승할 수 있다.

2023.02.03

'딸 입시비리' 정경심 징역 4년, 조국은? 2월 3일 결과 나온다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법원의 1심 판단이 2월 3일 나온다. 조 전 장관이 2019년 12월 기소된 지 약 3년 2개월 만이다.

지난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 대한 판결을 이날 오후 2시 선고한다.

조 장관은 자녀의 입시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와 딸 장학금 부정 수수(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관한 감찰을 무마해준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2020년 1월 추가 기소됐다.

조 전 장관에 앞서 딸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교수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4년의 실형을 대법원에서 확정받았다. 정 전 교수는 아들 입시비리 혐의로 추가 기소돼 조 전 장관과 함께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2일 결심 공판에서 "재판을 통해 진실이 뭔지 상식에 부합하는 판단이 뭔지 밝혀질 것을 믿는다"며 "피고인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200만원을 선고하고 600만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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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4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테니스 한국-벨기에전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2023 데이비스컵 예선(4단 1복식) 한국과 벨기에전이 2월4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열린다. 한국과 벨기에 경기에서 이긴 나라는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최종 본선에 진출하고, 패하면 월드그룹 예선 1로 내려간다.

박승규 감독(KDB산업은행)이 지휘하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에이스 권순우(52위·당진시청)를 비롯해 홍성찬(257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 남지성(복식 153위·세종시청)으로 구성됐다.

벨기에는 다비드 고팽(50위)이 주축 선수로, 2015년과 2017년 등 세 차례 데이비스컵 준우승을 차지한 나라다. 고팽은 2017년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예선에서 오스트리아를 3-1로 꺾고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세계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지난 1990년 벨기에를 한 차례 만나 1-4로 졌다.

2023.02.05

美,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상한제 2월5일 시행

미국이 유럽연합(EU) 등과 합의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에 이어 석유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2월 5일부터 시행한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석유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 정책 예비 안내' 문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 상한제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2월 5일 0시 1분부터 시작된다. 이 시점 이전 선적돼 4월 1일 이전에 하역된 러시아산 석유 제품은 상한제 대상이 되지 않는다.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 역시 원유와 마찬가지로 제품이 해상 운송을 위해 선적될 때부터 러시아 이외 지역에 처음 하역될 때까지 적용된다.러시아 이외 다른 국가에서 세관을 통과한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더해서는 더 가격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또 러시아 석유 제품이나 원유가 러시아 이외 국가에서 가공될 경우도 가격 상한제 대상이 되지 않는다.

앞서 미국, EU 등 27개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석유 판매를 통해 전비를 충당하는 것을 차단하면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는 지난해 12월 5일 시작됐다. 이에 따라 원유의 경우 배럴당 6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거래됐을 때만 해상 운송 시 해당 국가의 기업이 제공하는 보험 및 금융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러시아는 이에 대응해 2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석유 및 석유 제품 판매를 금지키로 했다.

2023.02.05

블링컨 美국무, 2월 5~6일 중국 베이징 방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월5~6일 중국을 방문, 카운터파트인 친강 신임 외교부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중국 방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조치다. 당시 양 정상은 회담에 이은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에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미중 간의 전방위 패권경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블링컨 장관 방중 및 미중외교장관회담에선 가급적 '협력' 공간을 모색함으로써 양국관계 악화를 방지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외교가의 평가다.

이번 방문 의제로는 양국 관계 외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꼽힌다. 아울러 지난해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 대만 방문 이후 중국 측이 차단한 군사 대화 등 양자 협력 재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점점 우려가 커지는 중국의 핵확장에 관해서도 이번 방문을 계기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