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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장관 오늘 방한…대북정책 공조 등 논의

중앙일보

입력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3일(한국시간)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앞서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 입구에서 의장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3일(한국시간)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앞서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 입구에서 의장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30일 방한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력 신뢰성 강화와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미 국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스틴 장관이 방한한다. 이 장관은 31일 오스틴 장관과 회담하고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 등 양국 안보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은 작년 11월 초 미국 국방부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후 석 달 만이다.

이번 회동에서 한미 국방장관은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 등 SCM에서 합의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방안 이행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DSC TTX는 북한의 핵 선제공격을 상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토의식 연습으로 진행된다.

한미일 미사일 경보 실시간 공유를 비롯한 3국 안보협력 강화 방안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스틴 장관은 이달 미국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장관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스틴 장관을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26일 오스틴 장관의 한국·필리핀 순방과 관련해 "오스틴 장관이 역내 (방위에 대한) 공약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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