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에 아이 이름도 적는다, 尹도 반한 ‘100% 재택’ 회사

  • 카드 발행 일시2023.01.30

일본의 젊은 엄마들 사이에 ‘국민 육아템’이라고 불리는 아기띠가 있습니다. ‘코니’ 아기띠입니다. ‘일본 엄마 3명 중 한 명이 착용한다’고 알려진 제품이죠. 가볍고 편한데다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74개국에서 지난 5년간 100만 개 넘게 팔렸습니다.

이 글로벌한 아기띠를 만든 건 국내 스타트업 ‘코니바이에린’입니다. 지난해 7월엔 윤석열 대통령이 ‘제1회 여성기업주간’ 행사에서 아기띠를 직접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회사는 동갑내기인 임이랑(38) 대표, 김동현(38) 이사가 6년 전 공동 창업해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스타트업계에선 드문 창업자 부부로 유명합니다.

 코니바이에린 임이랑 대표(오른쪽)와 김동현 이사가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각각 자사제품인 아기띠와 후드타올을 착용하고 있다. 부부는 2017년 회사를 창업해 4년만에 매출을 80배로 늘렸다. 장진영 기자

코니바이에린 임이랑 대표(오른쪽)와 김동현 이사가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각각 자사제품인 아기띠와 후드타올을 착용하고 있다. 부부는 2017년 회사를 창업해 4년만에 매출을 80배로 늘렸다. 장진영 기자